본문 바로가기
카테고리1

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

by 제제123 2023. 4. 30.
반응형

요즘 나의 취미는 새로 나의 흥미를 끄는 분야의 책을 읽어보거나 강의를 듣는 것이다. 예전에 비해 온라인클래스 수업의 질이 올라가서 몸으로 익혀야 할 운동이나 악기를 제외하곤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배운다. 오일파스텔 강의를 최근에 들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아이들과도 즐겁게 해볼 수 있었다. 새로움을 익히는 건 즐겁지만 한 편으로는 그런 수업을 통해 돈을 무한으로 벌 수 있는 강사들이 부럽기도 했다. 그리고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, 분명 실력은 좋은 강사들이나 가르치는 내용들이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내용 자체는 쉽다는 부분이다. 즉, 내 실력이 어마무시한 것보다 쉽게 눈높이에 맞게 그리고 관심을 끌만한 내용을 잘 가져다 강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인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좀 더 혹한 것이 아닌가도 싶다. 다양한 강의를 통해 나의 경험을 나누고, 그런 강의가 한 번 잘 촬영되면 내게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솔깃한 책 제목에 사실 이 책을 일게 되었다. 내 월급보다 많이 강의 수익이 생긴다면 그만한 자산이 또 어디있으랴. 뭔가 앞에서 읽었던 책은 하나의 나의 커리어를 쌓는 도구라면, 이건 내 커리어를 확장시키는 도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관심을 갖게 되었다. 이런 기초 강의에서 관심을 갖는 자는 다시 나를 찾아 더 심화된 수업을 듣지 않을까, 그러면 그 강의는 훨씬 더 단가도 비쌀 것이고 뭔가 선순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. 저자의 절박함은 저자를 일으키는 힘이 아니었나 싶다. 돈을 쓸 때 그 돈이 다른 수익을 안겨주는 돈이라면 쓰는 것이 아깝지 않을텐데 이 저자에게 빚 1억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은 앞으로의 투자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다. 나는 과연 내 시간과 돈을 이렇게 선순환되듯 쓰고 있으며 모든 이렇게 절박하게 임하고 있는가. 반성이 많이 되었다.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 저자의 치열함 속에 깨달은 강의 노하우들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. 개인적으로 나는 내가 어떤 강의를 할 수 있을지, 그걸 어떻게 판매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릴지가 많은 궁금증으로 남았는데 책 속에 그런 이야기들이 상세하게 적혀있어서 좋았다. 그냥 제가 잘해서요^^ 이런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의 강의가 팔릴 수 있어요!! 하고 외치는 책이라 정말 좋았다. 내가 관심을 갖는 주제로 강의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, 결국 무한경쟁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생존법은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결재를 이끌까. 가 아닌가 싶다. 요즘 읽는 많은 책들이 결국 브랜딩과 관련되어 있는데, 이 책에선 그 중 '팔리는' 브랜딩을 하는 노하우가 담겨져 있어 특히 큰 도움을 받았다. 나의 노하우들이 세상 어딘가에선 분명 팔리는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며. 나는 그런 브랜딩을 만들어 나가야겠다고 오늘도 다짐했다. 다짐만 하지 말고 실천해보는 한 해가 되길.

반응형

댓글